가을여행 전주 도시 속 가을빛 힐링 명소 전주수목원 기지제 건지산 둘레길덕진공원

올해 단풍은 다음 주 정도까지가 절정이라고 합니다. 가볼 만한 곳이 너무 많은데요. 그중 이포스팅에서는 가을빛이 물든 전주의 도시 속 힐링 명소 몇 곳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주수목원

위치 : 전주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
이용시간 : 09:00 ~ 18:00 (입장마감 17:00)
휴일 :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주 수목원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수목을 공급하고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모아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는 곳입니다. 데크길이 잘 정비되어있어 나무숲에서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으며 곳곳에 장소와 식물에 대해 설명해 놓은 안내판을 보며 걷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가을에 인기 있는 핑크뮬리 구간도 앙증맞게 마련되어 있어 살짝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추억이 되며 아기자기한 연못에 그림같이 피어있는 수련을 볼 수 있는 수렴연못도 예쁜 포토존중에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수생식물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페 건물 옆쪽에 있는 풍경쉼터에서는 인스타에 올릴만한 사진을 남겨볼 수도 있습니다.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면 다양한 테마의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주 기지제수변공원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장동 1094
이용시간 : 상시개방
휴일 : 연중무휴

전주 덕진구에있는 기지제는 베틀처럼 생긴 연못 같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수변전망대와 체력 단련 시설, 휴게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생태공원의 습지에는 갈대, 억새 숲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틀못다리와 정자 만성루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지제 주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피크닉 명소로 유명합니다. 공원주변에 데크로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호수와 습지에 사는 여러 생물을 볼 수도 있으며, 연꽃과 억새, 갈대, 노을과 같은 자연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로 많은 사람들에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데크길을 한바퀴 도는데는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정도로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편안한 산책이 가능합니다. 또한 밤에는 물에 비친 아파트의 불빛과 고요한 호수의 모습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주변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과 운치 있는 풍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전주 건지산둘레길

전주 북쪽을 감싸고 있는 건지산은 큰 독을 쌓아 새어나가는 땅기운을 멈췄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해발101m의 낮은 산으로 높이가 낮고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건지산 둘레길에는 편백나무 숲이 자리 잡고 있어 규모는 작지만 주변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만들이 맨발 걷기에도 좋습니다. 건진산 멀지 않은 곳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덕진공원, 전주 동문원과도 맞닿아있고 전북대 캠퍼스 둘레길과도 이어져 있어 다양한 걷기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주 덕진공원

전북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
이용시간 : 상시개방
휴일 : 연중무휴

전주시 덕진구를 대표하는 덕진공원은 45,000평의 경내에 남쪽으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연못과 북쪽의 보트장을 동서로 가로지른 현수교가 그사이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연못 중앙으로 아치형 현수교를 거닐면서 가을에 정취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향촌의 작은 숲 언덕을 연상케 하고 전통 정자와 창포 늪을 조성하여 역사성을 극대화하고 인공폭포와 목교를 설치하여 자연 친화 시설로 잘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넓은 연못과 팔각정 전망대 등이 고요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덕진공원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호수에 가득한 연꽃풍경과 한옥으로 된 도서관이 공원 내에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고 도서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외에 덕진공원 내에는 어린이 헌장, 신석정 시비, 김해강 시비, 전봉준 장군상 등 9개의 석조 기념물이 조성되어 연꽃풍경과 더불어 전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