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남해에서 특별한 가을 축제가 열립니다.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열리는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특별한 가을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일정과 축제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보금자리인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리는 축제로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독일문화를 체험하고,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입니다.
축제 일정
기간 : 2024년 10월 2일 ~ 10월 5일(4일)
장소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89-7 (남해군 독일마을 일원)
시간 : 축제 기간 동안 10:00 ~ 22:00 까지 열립니다.
축제 내용
2010년 가을에 첫 선을 보인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매년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남해의 대표 축제로, 2020년 2년 2월에는 경남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축제에서는 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해지는 오크통과 마차, 앞치마마저 예쁘게 느껴지는 유럽풍의 전통의상과 곳곳에서 구워대는 먹음직스러운 소시지와 독일식 족발 학센, 그리고 깊고 진한 맛의 독일 전통맥주까지, 호기롭게 건배하며 음악 소리에 맞춰 걷다 보면 초록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진 주황색 지불의 이색적인 독일식 주택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는 여권 없이도 독일에 온 듯한 느낌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남해 속 또 다른 독일입니다.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와 1970년대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 후 정학한 특별한 마을입니다. 그들의 헌신과 노력이 지금의 독일마을을 있게 했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는 파독 광부 간호사 콘서트가 주무대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독일마을 주민합창단의 공연이 확대되어 볼거리가 다양해집니다..
올해 독일 맥주 마을 축제에는 두 가지 특별함이 있습니다.
먼저, 축제 전용 굿즈 맥주 머그잔을 마련해 축제 기간에 한정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미스터리 쿠폰을 증정하여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그다음으로는 기존에 축제 첫날 환영식에서만 진행되던 오크통 개막 퍼포먼스를 축제 4일 내내 진행합니다. 첫째 날에는 남해군이, 둘째 날에는 독일마을 운영위원회가,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축제 방문객이 통을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축제의 중심인 도이처플라츠 광장에는 테마존들이 배치되어 메인 무대존, 아트그늘막존(스탠딩석), 인문학 캠핑존, 먹거리존,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캠핑존에서는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배경으로 모든 연령대가 축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며 식음료존에서는 남해 특산 맥주와 독일 유명 맥주를 비롯해 소시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입니다. 특히 친환경 축제를 위해 친환경 용기나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들과도 함께 독일문화를 즐길 수 있는 펀 존도 마련되어 독일 전통 놀이인 마이바움을 활용한 벨 울리기 게임, 나만의 맥주 만들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찬사를 받은 퍼레이드와 빅텐트도 올해 다시 선보입니다.
4일간 매일 2회씩 다양한 주제와 화려한 의상, 음악이, 어우러지는 퍼레이드 공연이 진행되며 '맥주, 음악, 그리고 나'라는 콘셉트로 빅텐트가 운영됩니다. 빅텐트는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려 맥주와 음악을 즐기며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시그니처인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 축제 일정표 보기 *
> 교통정보
셔틀버스 운행시간 :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화암주차장과 삼동초등학교를 수시로 운행합니다. 또한 화암주차장의 주차 공간과 인근 삼동초등학교와 꽃내중학교를 주차공간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89-7
교통정보 상세 보기
축제 이벤트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간 동안 원예예술촌 입장료가 50% 할인이 됩니다.
원예예술촌은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숲 속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남해의 자연 풍경과 함께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요금은 일반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는 2,000원입니다.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예술길 39 원예예술촌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국내에서 특별한 축제을 즐기고 싶다면 가볼 만한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에서 유럽문화를 즐기며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숲을 즐길 수 있는 원예예술촌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을의 낭만을 한껏 누려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