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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천혜의 자연을 담은 인생 최고의 경관

by jjoyangstory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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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는 강원도 북부에 있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영서 북부지역에 있는 군입니다. 인제는 여행지로 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천혜의 자연을 담은 하늘이 내린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인생 최고 경관을 사진에 남길 수 있을 핫플레이스 중심으로 가 볼만한 여행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제 자작나무숲

인제 자작나무 숲

인제는 이국적인 풍경의 자작나무 숲이 잘 알려진 곳입니다. 자작나무 숲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자작나무가 보이지 않고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산행을 해야 자작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은 폐장 시간과 개장 시간이 있으니 가기 전에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개장시간도 생각보다 길지 않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입 통제 정보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얀 자작나무 껍질에 사랑을 적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전해 지고 있는데, 아름다운 나무가 가득한 숲속의 등산로를 걸으며 자작나무 낙엽에 마음을 담은 글을 써서 사랑하는 사람이나 그리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해 보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하얀 자작나무는 나무 끝에 달린 빨갛고 노란 단풍과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며, 겨울에는 하얀 눈으로 덮여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자작나무는 보기만 해도 아름답지만, 조형물도 많아서 아름다운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을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은 '당신을 기다린다'는 뜻을 가진 자작나무의 꽃처럼 언제 다시 와도 당신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인제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

인제에는 풍경 사진이 잘 나오기로 소문난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인제 갑둔리에 위치한 비밀의 정원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이 비밀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군사 작전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이유는 정원이 안개에 가려져 있어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전에는 군사 작전 지역이라서 사진 촬영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길가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비밀의 숲은 이른 아침부터 안개에 가려진 비밀의 정원 모습을 사진 속에 담기 위해 도로는 삼각대들로 가득합니다. 비밀의 정원은 서리가 껴도, 눈이 내려도, 안개가 껴도 모든 장면이 아름답고 나무들 속에 가려진 길이 담긴 모습은 자연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도로를 품고 있는 듯한 모습이 들기도 합니다. 비밀의 정원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곳으로 인도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만큼 아름다워 새벽이 지나고 아침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자연이 인간의 손에 의해 훼손되면 그 아름다움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멋진 사진과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준 숲이 항상 이 자리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아름다운 뒷정리까지도 꼭 해야 합니다..

 

인제 곰배령

곰배령

하늘 위 꽃밭,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곰배령은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한다는 곳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입니다. 곰배령은 유네스코 산림유전자원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그대로의 원시의 생태를 유지하기 위해 곰배령은 기간과 인원을 제한해서 개방하고 있습니다. 가고 싶다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닌 신비로운 화원인 것입니다. 곰배령은 방문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우선 예약을 꼭 해야 합니다. 곰배령 오르기 전 예약자가 맞는지 확인 후 입산 허기증이 주어집니다. 산책하듯이 길을 걸으면 어느덧 강선마을을 지나 곰배령을 올라가는 길을 만나면 길 입구에서 출입증 검사를 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진귀하고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뒤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봄에서 가을까지 수많은 꽃이 계절마다 다르게 피고 지며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꽃들이 핀다고 합니다. 쉽게 올 수 있는 곳은 아니니 곰배령 비석에서 기념으로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마음에 많이 담고 내려가는 길에 힘들어지면 하나씩 꺼내 보면 잠시나마 고단함이 잊힙니다.

 

인제 방태산

방태산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방태산은 대한민국의 허파라고 불릴 만큼 청정 숲으로 가득합니다. 그중에서 자연환경의 보고라고 표현할 수 있는 방태산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으로 골짜기와 폭포가 많아서 철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물이 마르지 않기 때문에, 희귀 식물과 어종을 많이 볼 수 있는 청정 지역입니다. 산을 오르면서 많은 계곡과 산을 볼 수 있는데 가을에 단풍이 필 때 오면 단풍 구경을 할 수 있고 여름에 오면 계곡의 시원함을 느끼면서 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쉬엄쉬엄 방태산을 오르다 보면 나무로 만든 안내판과 표지석이 정상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상에 오른 기분을 한껏 만끽하고 내려가는 길에 구룡덕봉에 들려 전망대에서 사진도 한 장 남겨 보시길 바랍니다.

대암산 용늪

대암산 용늪

인제에는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고 불리는 대암산 용늪이 있습니다. 대암산 용늪이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국내 람사르 습지 1호로 등록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람사르협약은 생태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커다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습지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환경 협약으로 이처럼 커다란 가치를 안고 있는 대암산 용늪을 오르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예약 가능일은 해마다 변동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기 전에 인제군 대암산용늪 사이트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암산은 군부대를 통과해야 오를 수 있어서 신분증은 필수로 가져가야 합니다. 대암산 용늪은 습지보호지역,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니 소중한 자연을 간직하고 보호하는 데에 함께하며 둘러봅니다. 용늪을 구경하기 편하게 탐방로가 잘 조성돼 있어서 발걸음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연에만 귀 기울일 수 있습니다. 용늪 탐방을 마치면 대암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옮겨 정상에 오르면 정상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표지석 하나 없지만 오래된 푯말 하나가 여행객을 반깁니다. 작은 표지판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대암산의 모든 것을 누리고 가는 듯한 느낌을 경험합니다.

 

인제는  아름다운 경관이 가득한 여행지가 많은 지역입니다. 이국적인 풍경의 자작나무 숲과 신비로운 모습의 비밀의 정원,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  방태산의 청정한 숲,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이라 불리는 대암산 용늪까지 어느 방향으로 사진을 찍더라도 모두 작품이 될 만큼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용한 휴식을 위한 가을 여행지를 찾는다면 하늘이 내린 인제에서 인생샷을 남겨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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