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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전설을 담은 해변, 웅장한 묵호등대, 고요한 무릉계곡

by jjoyangstory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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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남부에 있는 동해시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적 보물로 가득합니다. 추암해변의 촛대바위, 묵호등대, 무릉계곡 등은 동해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그 경이로운 풍경뿐만 아니라 풍부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동해의 대표적인 명소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이곳이 호기심 많은 여행자에게 꼭 방문해야 할 장소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촛대바위

 

전설을 담은 해변

 

추암해변은 동해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특히 '촛대바위'라고 불리는 기이한 모양의 거대한 바위가 있어 자연 예술 작품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지형뿐만 아니라 독특한 전설과 이야기가 있어 더욱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다른 여자를 데리고 왔는데, 첫째 부인과 둘째 부인이 심하게 다투자,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남편만 남겨 두었는데 그 남편이 촛대바위로 변했다는 이야기와 옛날 한 젊은 어부가 가까운 바다에 사는 인어와 사랑에 빠졌는데, 순수한 사랑이었지만 인어의 아버지인 용왕은 그들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았고, 화가 난 용왕은 주문을 걸어 젊은 어부를 바닷가에 서 있는 비석으로 만들었고, 아버지를 거역할 수 없었던 인어는 바다 깊은 곳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달 밝은 밤이면 비석이 신비로운 빛을 발하며 어부와 인어의 영원한 사랑을 상징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맞춰 모래사장을 따라 걷다 보면 촛대 모양의 바위가 해변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추암해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거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인근 산책로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이 해변은 또한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많아, 오렌지빛으로 하늘을 물들이는 멋진 일출을 담기 위해 찾아옵니다. 휴식을 원하든 모험을 원하든, 추암해변은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기에 완벽한 배경을 제공합니다.

 

웅장한 묵호등대

 

동해를 내려다보는 언덕에 자리 잡은 묵호등대는 동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또 다른 여행지입니다. 묵호등대는 강원도 동해시의 주요 항구인 묵호항 근처에 자리한 등재이자 논골담길의 종착지입니다. 등대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탁 트인 동해의 시원스러운 풍경이 등대 끝까지 올라오며 힘들었던 모든 것을 보상해 주는 듯합니다.. 맑은 날에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어선들로 점점이 채워진 거친 해안선을 멀리까지 볼 수 있습니다. 등대가 있는 언덕 아래에는 동해를 마주 보는 카페와 민박집을 여러 곳 볼 수 있습니다.

동해시의 논골담길에는 묵호항의 역사와 바닷가 주민의 삶이 깃든 담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2010, 지역 어르신과 예술가가 함께 그림을 그려서 벽화가 아니라 담화라는 표현을 쓴다고 합니다. 논골마을에 형성된 논골담길은 논골 1길에서부터 논골 3길, 그리고 등대오름길, 총 네 구역으로 나뉘고, 어느 곳으로 올라가도 묵호등대에서 만나게 됩니다. 굽이진 언덕길 따라 신랑 없이 살아도 장화 없인 못 살고라는 글귀, 큰 보따리를 머리에 올린 할머니, 오징어와 명태를 나르는 지게꾼 등 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삶이 담긴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논골1길 끝자락의 바람의 언덕은 논골담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동해를 배경으로 자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고 묵호항 일대와 알록달록한 지붕들이 한눈에 담깁니다. 또한 다양한 색상을 연출하는 LED조명 등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아름다운 빛을 볼 수 있습니다.

 

고요한 무릉계곡

 

고요한 휴식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무릉계곡은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동해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계곡은 울창한 나무와 맑은 수로, 평화로운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두타산과 청옥산 아래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4km에 걸쳐 펼쳐진 계곡은 신선이 사는 무릉도원처럼 아름답다 하여 '무릉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국민관광지로 지정될 만큼 계곡의 경치가 빼어나며, 계곡에는 무릉반석, 선녀탕, 용추폭포, 쌍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무릉반석은 1.000명 이상을 앉힐 수 있는 거대한 보석 모양의 석조물입니다. 암반 위에는 옛 선비들이 조각한 수많은 시문이 새겨져 있어 신비롭고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조선시대 4대 명필 중 한 명인 양사언은 "신선이 노닐던 이 세상의 특별한 곳"이라는 말로 이 골짜기를 묘사했습니다. 계곡 끝에는 두 개의 폭포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3층 폭포인 용추폭포가 있습니다. 무릉계곡은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천국이자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좋은 곳입니다.

동해는 아름다운 해변과 전설적인 명소부터 독창적인 문화와 고요한 계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도시입니다. 동해의 각 목적지는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말 이든 긴 휴가든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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